상수의일상생활

가덕도 천성항에서 낚시로 물고기도 잡고 노지 캠핑까지~

동현이랑준혁이랑LoVe 2025. 5. 1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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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캠핑장을 검색하다 찾게 된 가덕도 천성항에서 아이들과 함께 노지 캠핑을 하고 왔는데요. 이렇게 좋은 곳을 진작 알았다면 더 자주 왔을 터인데... 그래도 지금이라도 알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라면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취사도 되고 무료 주차도 되고 아이들과 신나게 놀 수도 있고 낚시까지 할 수 있어 너무나 좋은 가덕도 천성항입니다.

 

거기다 부산에서 40분거리라 가까워서 더 좋은 노지 캠핑장 천성항입니다. 

 

두 번째 방문이 천성항 첫 번째는 이런 곳도 있구나~ 하고 고기도 구워 먹고 놀다 왔는데... 이번에는 낚시까지 해보았습니다. 낚싯대가 없는 관계로 가게에서 삼만오천 원에 낚싯대 세트를 구입하고 낚시를 시작했는데... 낚시가 쉽지가 않습니다. 처음 하다 보니 던지면 걸리고... 다시 해도 걸리고... 짜증만 나고 이제 그만해야지 했는데... 운 좋게 물고기 한 마리가 걸렸습니다. 근데 물고기를 잡았는데 어떻게 할지 몰라 들고 다니다 보니... 옆에 계시던 분들이 물고기 손으로 절대 잡으면 안 된다고... 잡으면 병원 갔다고 해서... 얼른 기념사진만 찍고... 옆분의 도움을 받아 고기를 바닷속으로 던지고... 낚시를 다시 시작해 봅니다.

 

근데... 낚시대가 3만 5천 원 짜리나 너무 조잡... 옆에 낚시 하시분이 낚싯대가 너무 이상하다며... 꼬맹이에게 낚싯대를 하나 선물해 주셨습니다. 안 쓰는 낚싯대라고 선물로 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길이도 무게도 딱!! 어린이용이라 너무 편하게 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꼬맹이도 편하고 좋다며 열심히 낚시를 즐깁니다. 

 

하지만 낚시대를 교체한 후에도 계속 걸리고 또 걸리고… 결국 줄을 끊고 다시 연결을 했는데요. 다행히 옆에 계시던 분이 낚싯대를 다시 연결해 주셔서 재밌게 낚시를 했지만, 낚시가 이렇게 힘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5시간은 낚시한 것 같은데 물고기 한 마리, 불가사리 한 마리가 오늘의 전부였습니다. 그나마 꼬맹이들은 낚시를 재밌게 해서, 그걸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낚시도 하고, 우리나라의 정(情)도 느낄 수 있었던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가덕도 천성항을 검색하시면 위치를 확인하실 수 있고, 텐트 설치부터 취사까지 모두 허용되는 장소입니다.
다만 좋은 자리는 일찍 가지 않으면 없다는 거, 가능하면 서둘러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중요 포인트!! 천성항이 바다이다 보니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이라 텐트를 설치하실 때는 꼭 단단히 고정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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