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의일상생활

민족과 여성 역사관을 통해 배우는 일본군 위안부할머니들의 일대기

동현이랑준혁이랑LoVe 2018. 12. 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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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할머니들의 아픈 역사와 지금 현재의 모습을 담고 있는 민족과 여성 역사관을 다녀 왔습니다


 역사관은 부산 수영구 연수로 397 2층에 위치 하고 있으며


일본군 강제위안부 문제와 식민지 36년 동안의 학정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 일본에 대한 투쟁,


일본의 국군주의 반대,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고, 할머니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설립 되어진 민족과 여성 역사관 입니다


역사관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3개의 전시관으로 주제별로 구성 되어 있으며


제 1전시관은 일본군 위안부 당시의 증거자료와 부산의 강제 위안부 할머니들과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의 일본 정부를 상대로 투쟁해온 7년 동안의 시모노세키 재판(관부재판)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제 2전시관은 독립운동가들의 일대기 및 활동자료가 전시 되어 있으며


제 3전시관은 할머니들이 직접 그리신 작품들과 학생 및 시민분들의 응원메시지들을 만나 실 수 있습니다 








역사관을 관람하기 위해 올라가다 보니 다양한 그림과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할머니들이 직접 그리신 그림과 예전 활동 했던 사진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한장 한장의 사진마다 우리 할머님들이 힘들게 사셨던 삶의 흔적과 아픈 기억들을 느낄 수가 있었고


사진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 한켠이 아련해 지는거 같았습니다







역사관에 제일 먼저 만났던 제 2전시관 입니다


제 2전시관은 독립운동가들의 일대기 및 역사관에서 계속해서 활동을 하고 있는 자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TV에서 책에서도 보지 못하고 듣지도 못했던 독립운동가들과 그 운동가들의


삶의 흔적과 활동기를 읽어보고, 설명을 듣다보니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받치며


활동을 하셨던 모든 분들에게 잠시나마 감사의 마음을 가져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 2시관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들의 일대기를 통해 많은 깨달음을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면


제 1전시관에서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픈 역사와 삶의 애환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민족과 여성 역사관에 전시되어 있는 사진을 설명과 함께 같이 보다보면


할머니들이 위안부에서 생활을 하시며 얼마나 힘들게 사셨는지 적날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할머니들이 일본군에게 온갖 수모를 겪으면 참고 견더야 했던 삶의 아픈 이야기와


한국에 돌아 와서도 참고 견디며 살아야 했던 그 당시의 삶의 이야기는 듣는 저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 왔습니다.









역사관은 할머니분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셨습니다


소장하고 계신 신문 과 사진, 책등의 다양한 자료들을 보면서


일본군 위안부의 만행을 알 수 있었으며 일본이 위안부에 대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켠에 중요하게 보관되어 있던 시모노세키 재판(관부재판) 자료를 볼 수 있었습니다


관부재판은 1992년 6년에 걸쳐 일본에서 진행되었던 중요한 재판으로 위안부 관련해서 처음으로 승소 했던 재판 입니다


관부재판을 들여다 보면 1992년 부산의 "위안부 및 여성근로정신대" 할머니 10분이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정부를 상대로 공식적인 사죄와 배상을 요구했던 소송으로 6년동안 진행이 되면서 일부 승소를 받아냈던 재판으로


일본 정부의 책임을 인정한 최초의 판결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2001년과 2003년 일본 정부의 항소재판에서 최종 패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현재도 많은 분들이 할머니들을 위해 고군분투 하고 계시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수요집회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하여 일본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고,


부당함을 규탄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마다 일본 대사관 앞에서 진행 하고 있으며


1992년 1월에 처음 시작하여 지금 현재까지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역사 인식 변화가 있기 전까지는 계속 열린다고 하니 한번 참석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역사관에서 만났던 다양한 응원문구를 보면서 왠지 부끄로움이 몰려 왔습니다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취급하고 관심을 전혀 두지 않았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의 이야기!!


지금 부터라도 관심을 가지고 할머니분들과 앞으로 미래에 살아 갈 아이들을 위해


올바른 역사 인식 함양이 필요 할 거 같습니다







민족과 여성 역사관을 둘러 보면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과 슬픈 역사적 진실을 배울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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