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봄이 왔나봅니다
날씨도 따뜻하고 벛꽃도 아름답게 활짝 피고!!
봄 나들이 떠나기 딱 좋은 날 입니다
3월 27일 토요일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자 마자 핸드폰을 끄적끄적, 혼자 여행숙소를 알아봅니다
코로나 때문에 1박2일 여행을 자제 하고 있지만 따뜻한 봄날씨에 반해 버려 나도 모르게 급 여행계획을 잡고 성호리조트를 예약했는데요. 결론부터 애기하면 아이들과 여름에 수영장을 즐기러 오기에 딱 좋은 리조트였습니다.
금액: 140,000원
슈페리어룸(5인실) - 방2+화장실+부엌 겸 거실
경주 벚꽃 구경을 하기전에 먼저 리조트에 짐을 풀고 가고 싶어 2시경에 리조트에 도착을 했는데... 3시 정각부터 입실이 된다는 말에 순간 고민... 한시간 동안 무엇할까? 여지껏 다녔던 리조트나 호텔 등은 1시간 정도는 먼저 입실이 가능했는데... 미리 확인 하고 오지 못한 나에 불찰로 인해 귀중한 1시간을 소비 할뻔 했지만... 다행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승마체험을 발견하고 3시까지 기다려 보기러 합니다.
동현이와 준혁이와 함께 리조트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승마장으로 향해봅니다. 승마장은 말먹이 체험과 승마체험을 할 수가 있는데, 울 집 꼬맹이들은 역시나 두 가지다 체험을 해보고 싶다고 해서 바로 체험에 들어갑니다.
승마체험 금액: 15,000원(1명당)
말먹이 체험 금액: 서비스
승마체험을 하기 전, 말 먹이 체험부터 시작해 보는데요. 사장님의 서비스로 동현이와 준혁이는 말 친구에게 당근을 주기 시작하는데 배가 부른지 말이 당근을 거절해 당근을 아껴두었다가 토기 밥으로 다 주었답니다.
승마체험은 10분정도 진행 되고 리조트를 한 바퀴 돌면 끝이 나는데 조금 짧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아이들이 재밌어 하니 만족!! 사장님의 친절한 서비스 또한 너무나 좋았습니다.
승마체험은 승마장을 출발해 리조트를 한 바퀴 돌게 되는데 말 발굽 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에게 승마교육을 시켜 주고 싶어 지네요.
승마체험을 마치고 3시 정각이 되자 접수를 하기 시작하는데 프론트 직원이 한분 밖에 없어서 20~30분 정도를 기다리고 방 배정을 받았는데요. 주말에는 직원이 더 필요할 듯 보입니다. 대기 순번이 8번 이었는데 직원 한분이 열 체크부터 방 배정까지 하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우리가족이 배정 받은 방은 4층에 1403호 입니다. 방2개 + 화장실 + 부엌 겸 거실이 있는 방으로 5인실 인데요. 살짝 오래 된 감은 있지만 깨끗해서 좋습니다.
거실에는 TV와 소파는 기본이구요.
와이파이도 빵빵하게 잘 터집니다.
부엌에는 기본 주방도구들은 다 갖춰져 있지만, 전자렌지 및 정수기는 없습니다.
난방은 개별난방이라 한 겨울에도 따뜻하게 잘 수 있을거 같습니다.
슈페리어룸 방을 보여 드리면요. 큰방은 침대가 작은방은 온돌방으로 되어 있어 가족에 맞추어 잠을 주무시면 되구요. 방마다 침구세트가 있으니 사용 하시면 될 듯 합니다.
큰방은 침대 옆으로 창문이 있어서 일어나면 산뷰를 구경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작은방은 온돌방이라 어르신들이 자기에 딱 좋구요. 미리 이불을 깔아두고 보일러를 돌리니 따뜻하니 좋습니다.
화장실은 일회용품 자제를 위해 일회용품은 없구요. 비누, 바디워시, 샴퓨, 수건만 갖춰져 있습니다. 한가지 좋은 점은 따뜻한 물이 잘 나오고 물살이 쎄서 샤워하기 좋습니다.
성호리조트 4층에서 바라본 리조트의 뷰는 산뷰, 밭뷰 이구요.
1층에는 야외 수영장이 있는데 아이들이 놀기에 딱 입니다. 동현이와 준혁이는 수영장을 보자마자 물놀이를 하고 싶다며... 여름에 꼭 다시 놀러 오자고 하는 말에 이번 여름 휴가는 성호리조트로 고민을 해 봐야 될거 같습니다.
리조트 지하 1층에는 편의점, 닭집, 사우나, 노래방 등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편의점은 어딜가나 다양한 식음료 등을 팔고 있구요.
리조트 내에 있는 전설의 치킨 닭집인데 그닥 추천 안 드립니다. 크리스피 치킨과 오다리를 시켰는데 치킨은 그나마 먹을 만 했지만 오다리는 너무 태워서 먹지도 못 했습니다. 집 에서 시켰으면 바로 반품 행 인데 여행와서 언쟁을 벌이기 싫어서 골라서 먹기는 했지만 반 이상이 음식쓰레기통으로 가벼렸답니다.
이방은 패밀리룸(3인방) 인데 우리 4인가족이 자도 충분할거 같은데... 코로나 때문에 3인 이상은 머물 수 없다고 해서 슈페리어룸으로 예약을 했답니다.
급 여행을 계획하면서 당일 아침에 예약을 하고 다녀 왔는데 가족이 하룻 밤 자기에 딱 좋았구요. 수영장이 너무 맘에 들어서 여름에 아이들과 같이 한번 와야 될거 같은 곳 입니다.
성호리조트
방
(오래된 감은 있지만 깨끗하고 난방 시설이 잘 되서 좋았음)
서비스
(방 접수 시 오래 기다려서 불편했음)
부대시설
(수영장이 너무 맘에 들었음, 닭집이 그닥~)
접근성
(관광단지랑 20분 거리. 너무 외곽에 있음)
금액
(비싸지도 싸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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