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의일상생활]경산공룡박물관 다녀오다

3월19일(토) 경산공룡박물관을 다녀 왔습니다

동현이가 공룡을 워낙 좋아해서

주말에 인터넷을 뒤적거려 찾아낸 경산공룡박물관

근데 입장료가 너무 비싸고 입장료 만큼 볼거리가 없다고 해서 갈까말까 고민을 했는데

그래도 아들을 위해서 가기로 결정~

아침 일찍 밥을 먹고 경산으로 출발을 합니다

열심히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아들이 손을 포개네요^^

가족을 위해 안전운전~ 80km로 쭈욱~

주말이라 차가 밀리지 않을까 했는데~ 차가 많이 없어서~

1시간 40분을 달려 경산공룡박물관 도착

근데 공룡박물관 안내판이 많이 없어서 네비가 없으면 찾기 힘들듯합니다

박물관에 도착 학교 운동장에 주차를 하고 둘러 봅니다

폐교를 공룡박물관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전혀 박물관 느낌이 안납니다

외관만 봐서는 괜히 왔나 싶더라구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고 들어가 봅니다

역시나 입장권이 너무 비싸네요

24개월 부터 만원~ 헐!!

24개월이 멀 본다고 어른하고 똑 같이 받는지~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하겠지 라는 기대감으로 입장을 해봅니다~

2층부터 구경하고 1층~ 건물 뒤쪽으로 구경을 하라고 하네요

들어가는 입구에서 울 아들이랑 조카랑 찰칵!!

아이들은 좋다고 빨리 들어 가자고 성화 입니다

2층 계단을 따라 전시관으로 이동

첫 관람구역 입니다 공룡들이 많네요

움직이는 공룡도 있고~

아이들은 공룡이 움직여서 재밌나 보네요

전시관에서 나올 생각을 안 합니다

아빠~ 공룡 움직여~

아이들이 재밌어 하니 잘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움직이는 공룡 구경하세요

화석이 있는 전시관으로 이동을 합니다

고성공룡박물관에서는 그냥 지나가더니~

이제 쫌 컸는지 화석도 자세하게 봅니다

공룡뼈 있다고~ 보라고도 하고~

2층에 다른 전시관도 있긴 했으나~ 볼거리가 없습니다

2층 구석에 포토존이 있어서~ 얼른 가족 사진 찍고 1층으로 내려 갑니다

1층에 내려오니 영화 시작 한다고 빨리 가라고 해서~

포토존을 지나 3D 영화를 보여주는 교실로 이동 합니다

15분정도 관람을 한거 같네요

근데 그닥 3D 느낌도 안나고 사운드도 잘 안들리고~ 화질도 별로고~

아들은 집중해서 잘 보고 있네요

영화를 보고 밖으로 이동~

악어랑 뱀이 서로 엉켜있는 모형 전시물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재밌는지 쓱~ 한번 보네요

야외로 나와봤습니다

공룡들이 많이 있네요~

아들은 벌써 저멀리 혼자 뛰어가서 구경하고 있습니다

공룡은 다양하게 많아서 좋긴 했으나

보시는 것처럼 철조망이 너무 높게 쳐져 있다보니 아이들이 보기에는 너무 힘들어요

포토존이라고 있는데 철조망 이랑 찍는건지 공룡이랑 찍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공룡을 만지게 해주면 좋았을텐데~

아니면 어느정도는 사진을 찍을수 있게 철조망을 낮추던지~

아님 출입금지 팻말로 대체를 하던지~

관리 하기가 구찮아서 그러는지 철조망을 너무 높게 처 놓아서 맘에 안드네요

아이들 보라고 만든 박물관이 아이들 시선은 전혀 신경을 안 쓰고 만들었네요

그나마 구석에 가니 공룡 세마리만 덩그라니 밖으로 나와 있습니다

밖으로 나와 있으니 만져보고 사진도 같이 찍어 보고 하네요

동현이는 다른 공룡도 보고 싶어서 그런지 철조망에서 눈을 못 땝니다

지금이라도 철조망 수리를 하면 좋을거 같네요

아들은 공룡이랑 나비가 싸운다고 ~

둘째놈도 저기 보라고~ 손가락 질을 하네요

준혁이는 아직 공룡에 관심이 없는지~

걸어 다니가 바쁩니다

앉아서 돌놀이도 하고~

혼자 잘 노네요 ^^

공룡 구경을 하고 나오다 보니 포토존이 있네요

그러나 여기도 역시나 철조망이~

공룡보다 철조망이 더 잘 나온듯~

동현이는 신났습니다~ 노래 부르고 춤추고~

과학관이 있다고 해서 이동 합니다

가는길에도 공룡들이 많이 있네요

근데 여기도 철조망~ 철조망이 너무 놓아요

아들은 공룡이 있어서 신났네요

어른 눈높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어른들만 잘 보이네요

공룡을 지나 과학관으로 이동

과학관이라 하기에는 많이 모자랍니다

체험할것도 볼거리도 너무 부족 하네요

그나마 아들이 재밌어 해서 다행이네요

과학관까지 구경을 마치고 나옵니다

공룡앞에서 아쉬운지 가만히 서 있네요

담에 또 오자고 하고 얼른 데리고 나가요

구경을 마치니 1시간 30분 정도 시간이 걸린거 같네요

근데 너무 투자를 안한거 같아요

2층 공룡 전시관 빼고는 볼게 없네요

입장료가 한명당 만원인데~ 너무 부실 합니다

2~3천원 정도만 해도 충분한 박물관인거 같은데

이래 비싸게 받다니~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산공룡박물관은 비추천 드립니다 

지방에서 가시는 분들은 생각을 잘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