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뒤적거리다 발견하고 아이들하고 빨리 가야지 했는데... 벌써 생긴지 오래 됐다는 소식!! 허걱~~~ 나름 아이들 놀이터는 다 알고 있다고 생각 했는데... 부산에 놀이똥산이 생겼다는걸 너무 뒤늦게 알았네요. 예전 우리 집 꼬맹이들이 서울 놀이똥산을 보고 가고 싶다고 해 코로나가 끝나면 2박3일 일정으로 서울 코스를 짤려고 했는데... 놀이똥산은 빼도 될 듯 합니다.
즐거운 일요일 오후!! 아이들과 함께 놀이똥산 나들이를 다녀 왔는데요. 그닥 가격대비 두번은 안가도 될거 같은 곳 입니다. 방송으로 볼때는 볼거리, 체험거리 등이 다양한거 같던데... 실제로 가보니 생각보다...... 점점점으로 대신!! 딱 한번만으로도 충분히 놀이똥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놀이동산 입장금액은 어른 아이 구분없이 모두 9,000원으로 모시고 있구요. 런닝맨이랑 같이 하면 조금 할이이 되나 봅니다.
오후시간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았는데요. 우리 가족이 2번째 손님이라 조용~~~
앗!! 긴급공지~~~ 놀이똥산을 가신다면 볼펜 한자루씩 필히 챙기세요. 왜~ 볼펜이 필요하냐~~~ 읽어 보시면 압니다.
놀이똥산으로 입장 하기 전 조그마한 책자와 설명을 듣고 입장을 해보는데요.
이 책자에는 놀이똥산과 관련된 문제들이 있는데 문제를 다 풀고 나 올때 다시 가져다 주면 예쁜 선물을 준다는 말에 혹해서 열심히 도장도 찍고 문제도 풀었는데 선물을 받고 조금 허탈~~~ 문제가 너무 많아 힘들게 풀었는데... 여러분들은 열심히 안 푸셔도 될 듯!! 선물은 밑에서 보시면 됩니다.
설명을 듣고 놀이똥산으로 입장!! 먼저 여권 판독기에 여권 검사를 하고 숲길을 따라 입장해봅니다.
저기~~~ 엉덩이를 눌리면 방귀가 나오는데요. 다행히 냄새는 나지 않는 다는 거~~~
동현이는 재밌다고 엉덩이를 열심히 누르는데 준혁이는 누르지 말라고 짜증~~~
으찌!! 같은 형제인데 성향이 이리 다른지~ 놀아 주기도 힘이 듭니다.
놀이똥산 첫번째 방인데... 이름이 거인의 방 이였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열심히 사진을 찍고 문제도 풀었던 방인데요.
선물을 받고자 하시는 분들은 조형물 뒤쪽으로 문제 답이 있으니 꼭 찾아서 문제를 풀고 가시기 바랍니다.
기억하고 나중에 풀어야지 했다가는 한번 더 와야 된다는거~ 문제가 너무 많아서 기억 하기가 힘이 듭니다.
도장 찍는 옆으로 빽빽하게 자리잡고 있는 문제가 보이시죠?? 한번에 다 풀려고 하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손도 아프니 미리 미리 풀고 가시면 좋구요... 나중에 풀려고 하시는 분들은 꼭 힌트들을 사진 찍고 가주시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미로 처럼 얽혀있는 놀이똥산은 흔들다리를 건너고... 볼풀을 지나고... 미로를 지나고... 여러 길을 지나고 지나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요. 오~~~ 생각보다 힘이듭니다. 아이들과 같이 가실 분들은 꼭 옷을 편하게 입고 들어 가시길 권해드리며 입구 오른쪽 편으로 보관대가 있으니 짐은 내려 놓고 들어 가시는게 나중에 절대 후회를 안 합니다.
볼풀에서 아이들과 열심히 공 차기도 하고 공놀이도 하며 뛰어 다녀 보는데요. 사람이 없어서 천만다행 이지, 사람이 많으면 빨리 스쳐지나갈뻔 했네요.
볼풀장을 지나 CLUB 도착!!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이 우리 가족을 맞이 하는데요. 역시나 아무도 없어 열심히 뛰어 놀고 지나갑니다.
놀이똥산 마지막 코스!! 볼풀놀이터 입니다. 작은 미끄럼틀과 스크린 게임이 설치가 되어 있어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이나, 초등학생 고학년들이 놀기에는 부족하고 저학년 학생들과 유아들이 놀기에 딱 입니다.
여기는 놀이똥산의 캐릭터!! 싸리와 마리의 집이구요. 집 안에 답이 있으니 잘 찾아 보시고, 싸리와 마리의 이름도 잘 기억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마리의 방에는 비밀의 문도 있으니 다시 놀이똥산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꼭 들어 가보시기 바랍니다.
똥비가 알록달록하게 내리는 여기도 정답이 숨어 있으니 주의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놀이똥산을 잠시 이야기 하자면... 고학년보다는 저학년이나 유아들이 가면 더 잼나게 놀 수 있구요. 옷은 최대한 가볍게, 짐은 최소화, 물 한통씩 챙겨서 들어가면 좋구요. 체험시간은 무한대라고 하니 사람만 없다면 문 닫을때 까지 놀아도 된다고 하고, 놀이똥산 밖으로 나가지 않는 이상 실내똥산은 계속해서 재 이용 하실 수 있습니다.
열심히 놀고, 문제도 다 풀고 선물을 교환하러 갔는데... 싸리 뺏지를 주시네요... 우리 아이들은 받자 마자 아빠 한테 주고는 쌩 가버립니다. 문제수에 비해 선물이 조금 빈약하다는 생각이...
놀이똥산 앞에 있는 오락기기 입니다. 놀이똥산 보다 더 재밌게 노는 듯~~~ 오랜만에 나와서 그런지 땀을 비오 듯 흘리며 열심히 놀아 주십니다.
놀이똥산에서 열심히 뛰고 오락기기에서 총도 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요. 한번쯤은 다녀 올만 한 놀이 똥산이었습니다. 담에는 옆에 있는 런닝맨도 즐겨보고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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