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올 것만 같은 일요일!! 집에서 오전 내내 집콕을 하다 드라이브라도 해야 될 거 같아 오후 4시경 KF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챙기고 가족과 함께 집을 나서 봅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집에서 가까운 다대포 해변공원으로 아이들과 함께 산책도 하고 공놀이도 하면서 다양하고 재밌게 놀 수 있는 장소를 찾아왔는데요. 울 집 꼬맹이들은 역시나 차에서 씽씽카를 꺼내자마자 휑~~~ 하고 달려 버립니다.
다대포해수욕장의 백사장은 고운모래가 깔려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 너무 좋은 곳인데요. 아이들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고 싶으시다면 다대포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또한 다대포 백사장 옆으로는 갈대밭이 멋지게 펼쳐져 있어 데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는 명소 중의 명소이며, 덤으로 날씨만 좋다면 멋진 사진까지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변신을 하는 곳입니다.
울 집 꼬맹이들과 함께 열심히 축구도 하고, 모형 비행기도 날리며 열심히 놀다 보니, 한 시간이 금세 지나가 버리는데요.
쫌 더 일찍 나올걸 하고 후회를 하게 되네요.
해변에서 땀을 흘릴 정도로 열심히 놀고, 낙조분수도 볼 겸 생태길 산책도 할 겸 해서 발걸음을 옮겨보는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에 낙조 분수는 휴식기간 인지라 고우니 생태길로 발걸음을 돌려봅니다.
노을이 지는 다대포의 저녁시간, 밥도 먹을 겸 날씨가 쌀쌀해 집으로 갈까 했는데, 저기 멀리 고우니 생태길의 아름다운 불빛을 보고 그냥 갈 수가 없어 산책로를 따라 또다시 걸어봅니다.
고우니 생태길은 낮에는 아이들의 자연 학습장으로 너무 좋은 곳이라 자주 찾고 있는데... 저녁시간에는 처음 들려 봤는데 너무나 좋습니다. 사람의 이중성격처럼 낮과 밤의 매력이 너무나 틀려 다대포 해변공원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되네요.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등 사이로 생태길을 걷다 보니 다대포의 멋진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연인과 함께 데이트 장소를 찾으신다면 지금 바로 다대포 해변공원으로 가시면 될 거 같습니다.
생태길에서 다대포 마을을 찍어 봤는데... 알록달록 멋지네요.
찍다 보니 하늘을 유유히 날아다니는 새도 찍혔네요.
하천에 비친 다대포 마을의 모습이고요. 자세히 보시면 새가 잠자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근데 저도 찾기가 어렵네요.
갈대밭 속에 우뚝 솟아 있는 건물은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휴게공간이니 잠시 풍경도 구경하고 이야기도 하시면서 쉬어 가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다대포 마을의 불빛과 생태길의 은은한 조명의 조합이 너무나 좋은데요. 연인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사진도 찍으면서 쉬어 가기 좋은 장소입니다.
생태길의 최종 목적지인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서는 다대포의 아름다운 장면들을 다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 꼭 들려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집 동현이와 준혁이는 아빠 엄마가 가기 전에 벌써 전망대를 구경하고 내려오는데요. 밥도 안 먹어서 배가 고프다고 하면서 힘은 어디서 나는지 잘 뛰어다닙니다.
전망대 구경을 하고 집으로 나오는 길, 다대포 추억을 남기기 위해 전망대를 배경으로 사진 한 장 남겨봅니다.
하천에는 철새가 서서 잠을 자는지 꿈쩍도 하지 않는데... 아이들이 가까이 다가가니 고개만 살짝 돌려 쳐다보는 게 아이들은 재미나는지 같이 바라보며 재밌어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나 아직은 귀여운 꼬맹이 들입니다.
오늘은 다대포 해변공원에서 배고픔도 있을 정도로 열심히 놀고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여러분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다대포 해변공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다대포 해변공원은 마크스 필치 착용입니다"
'상수의일상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들과 가볼만 한 곳 울산 울주군 자드락숲 놀이터 (0) | 2021.02.10 |
---|---|
2020 대외활동 서포터즈/기자단 흔적 (0) | 2021.02.05 |
아이들의 놀이터 부산 놀이똥산 (0) | 2021.01.21 |
국립경주박물관 온라인 수업 하기 (0) | 2021.01.05 |
개금 늘푸른 유치원 학부모 참여수업 (0) | 2020.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