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지질공원 속의 경주양남주상절리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계절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경주 양남 주상절리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경주로 출발해 봅니다. 

 

경주 양남 주상절리는 경주시 양남면 공유수면 일대에 위치한 주상절리 군으로 2012년 9월 25일에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될 정도로 아름답고 귀중한 곳으로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장소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주상절리를 구경하기 위해 경주시 양남면의 하서항부터 읍천항까지 이어지는 파도소리길을 따라 걸어보는데요. 소리길에는 읍천항 갤러리, 읍천항, 출렁다리, 다양한 주상절리 등 을 감상하실 수 있고 멋진 바다 풍경 또한 보실 수 있어 아이들과 연인과 함께 걷기 좋은 길입니다. 

 

소리길의 종착지인 경주 양남주상절리 전망대입니다. 주상절리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2017년 10월에 지어져 많은 분들이 찾는 전망대로 다양한 체험과 지질자원들에 대한 전시콘테츠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국가지질공원 소속 지질해설사로부터 주상절리 등 다양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고 하니, 시간이 되시다면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해설 탐방 신청하기!!

↓↓↓↓↓↓↓

해설탐방 신청안내 1 페이지 | 경북동해안지질공원사무국

 

전망대에 오르기 전 주상절리를 먼저 만날 수 있었는데요. 위로 솟은 주상절리. 부채꼴 주상절리, 기울어진 주상절리, 누워있는 주상절리 등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를 관찰할 수 있었는데,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바다와 어우러진 주상절리의 모습이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사진 속의 주상절리와 실제의 모습이 너무 똑같아서 더욱 놀랐는데요. 아이들도 신기한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해해 빨리 홍보물을 보고 설명을 해주고 같이 애기도 하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Tip!!

 

주상절리란??

 

화산활동으로 분출한 1000℃ 이상의 용암이 냉각. 수축하여 굳어지면 틈이 만들어지는데 이를 절리라 하며, 용암은 굳을 때 표면부터 다각형의 균열이 깊은 곳으로 식어가며 커다란 기둥모양(주상절리)이 형성되는데 이때, 용암이 식는 속도와 방향에 따라 주상절리의 모양과 크리가 결정된다.

 

전망대를 구경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들어가 보는데, 지금이 코로나 시대이다 보니 열 체크와 방명록(QR) 작성은 필수이고요. 마스크 또한 필히 착용해야지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전망대는 1층 홍보관, 3층 전망대로 나누어져 있고, 전망대 1층은 경북동해안지질공원 홍보관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1층 홍보관에는 주상절리를 비롯한 다양한 지질자원들을 구경할 수 있고, 아이들이 체험할 있는 공간도 운영 중에 있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체험실은 잠시 쉬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경북동해안국가지질공원의 대표 프로그램인 "해설 탐방"을 신청하시면 지질공원의 다양하고 재미나는 이야기를 들을 실 수 있는데요. 저는 부산 지질공원을 해설사님과 함께 둘러봤는데 너무 유익한 시간이 되었던 지라 여러분들에게도 꼭 신청해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여기는 3층 전망대입니다. 전망대를 구경하다 궁금할 때는 전망대 직원분들에게 언제든지 질문을 하시면 되고요. 우리 집 꼬맹이들은 오늘도 역시나 직원분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친절히 답을 잘해주셔서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양남주상절리를 구경할 수 있는 파도소리길의 코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판입니다. 다음에 시간이 되신다면 끝에서 끝까지 걸어 보셔도 좋을 듯 하지만, 저희 가족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만 걷고 다음에 걸어 보기로 했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양남 주상절리의 모습이고요. 안내지에 적혀 있는 글을 인용하면 "동해에 핀 한 송이 해국이 연상되는 부채꼴 형상 주상절리와 주름치마가 바람에 날리는 듯한 누워있는 주상절리 등 다양한 형태로 인해 주상절리 박물관으로 칭해지는 세계적인 지질 명소이다"라는 글처럼 꼭 한번 들리셔서 아름다운 주상절리를 구경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