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수요일 오후, 색다르고 맛있는 저녁이 없을 까?? 가족들과 같이 고민하던 중!! 부인님께서 인별에서 봤다던 기장 칼국수 맛집을 가자고 해서 급히 찾아온 해물칼국수 식당입니다.
식당 겉모습은 굳이 찾아 올 만큼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인별을 안 보고 그냥 지나가는 길이었으면 칼국수를 먹고 싶더라도 들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정문을 들어서면 왠지 드라마 세트장을 보는 거 같은데요. 전형적인 60년대 어촌 마을의 집인거 같습니다.
칼국수를 먹어보기 위해 들어가 보는데, 분위기가 엔틱한게 오래된 식당을 보는 거 같고요. 인별에서 보았던 풍경을 구경하기 위해 방을 지나 밖으로 나가 봅니다.
오~ 풍경은 너무 좋습니다. 인별에서 보았던 그대로 이네요. 사장님께서 해변에 직접 꾸미신 거 같은데... 사진 찍고 구경하기에 딱입니다.
식당 안 쪽은 방이고. 방을 지나면 외부 테이블이 있는데 테이블이 많지가 않아서 풍경을 보면서 먹고 싶으시다면 기다려야 될 듯합니다.
이 자리가 명당인데요. 파도 소리도 듣고 바다도 구경하면서 칼국수를 먹다 보면 기분이 저절로 좋아집니다.
음식을 다 먹고 해변 구경을 하면서 사진을 찍으면 너무 좋고요. 바다를 보면서 멍 때리기를 해도 좋습니다.
역시나 우리 집 꼬맹이들은 바다를 보며 멍 때리기 중입니다.
바다 구경을 하면서 해물칼국수 3인분과 해물파전을 시켜 보았습니다. 금액은 메뉴에 적힌 대로입니다.
이 식당이 특이한 점은 생수를 판다는 것입니다. 외국에서는 생수를 식당에서 사 먹어 봤지만 한국에서 생수를 사 먹는다는 생각은 전혀 못 해봤는데 이런 식당도 있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생수를 판다고 하니 다시는 올 갈 생각이 없습니다. 식당에 가시는 분들은 꼭 생수를 많이 사서 가시기 바랍니다. 김치가 많이 매워서 물이 많이 필요합니다. 특히 아이들과 가신다면 물은 필수입니다.
10~15분이 지나자 칼국수와 해물파전이 도착했습니다.
해물파전은 잘 튀겨져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너무 맛나고요. 바삭하게 잘 튀겨져서 아이들도 너무 잘 먹습니다.
칼국수는 평범한 맛입니다. 그냥 분위기와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기장 해물칼국수
맛
해물칼국수
파전
서비스
인테리어
청결도
접근성
인별에서 보고 찾아간 기장 해물칼국수, 그다지 두 번은 안 가도 될 만큼 맛은 평범했지만 분위기만큼은 너무나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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