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솔직후기

경주 온천 바데풀 마우나 오션 리조트

동현이랑준혁이랑LoVe 2025. 3. 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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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1년 만에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회사를 옮긴 후 토요일에도 일을 하다 보니 여행을 갈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에 연차를 내고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 2박 3일은 되어야 제대로 힐링이 되지만, 업무가 밀릴 걸 생각하니 아쉽게도 짧게 후다닥 다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1박 2일 여행의 목적지는 원래 문경 STX 리조트였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돌아오는 길이 힘이 들 거 같아 부산에서 가까운 경주로 변경하고 마우나오션리조트로 다녀왔습니다.

 

마우나오션리조트 홈페이지에서 방, 온천 바데풀, 눈썰매장이 포함된 패키지를 선택했는데, 주중이라 그런지 가격도 착하고 사람도 많지 않아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부산에서 가깝다 보니 휴계소에서 밥을 먹고 왔는데도 시간이 남아,  1층 피규어 전시관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고 이어서 탁구도 치고 축구도 하다 보니 어느새 1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둘째 꼬맹이는 요즘 인형 뽑기에 맛 들려서 한번 하면 만원 씩!! 에휴~ 다행히 인형을 하나 뽑으면 다행이지만 못 뽑으면 무거운 침묵이..... 인형 뽑기 기계들이 없어지면 좋겠네요.

 

방을 살짝 보여드리겠습니다. 나오는날 찍었서 살짝 지저분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침대커버는 깨끗하고 매트리스는 푹신해서 좋습니다.

 

티비는 깨끗하게 잘 나옵니다. 근데 외부입력으로는 볼 수가 없네요. 저녁에 중증외상센터를 보려고 돈을 주고 사 왔는데 끝네는 리조트에서 보지를 못 했습니다.   

 

부엌에는 식탁, 냉장고, 전자렌지 등 기본 주방기구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정수기는 없기 때문에 물을 꼭 사가시기 바랍니다.

 

방도 깨끗하지만 주방도 깨끗해서 맘에 듭니다.

 

방도 하나 더 있어서 4인 가족 이상 자도 충분한 공간입니다. 이불과 비게도 넉넉해서 좋습니다.

 

들어오는 입구에 외투를 걸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옷 정리도 편합니다.

 

화장실도 깨끗해서 좋긴한데, 샤워시설이 좁아서 불편합니다. 

 

마우나오션리조트가 산 정상에 있다 보니 전망은 되게 좋습니다. 금액대비 한번씩 가기 좋은 리조트입니다.

 

하지만!! 바데풀은 꽝입니다. 바데풀에서 조용히 쉬고 싶어서 갔는데... 바데풀은 운영을 안 하고... 꼬맹이는 수영을 하다 타일이 떨어진 시멘트 부분에 무릎을 다쳐서 피가 나고... 물속은 물티슈가 회오리를 치고 있고... 물이 나오는 부분에도 찌꺼기들이 회오리를 치고 있는데... 보고 나니 도저히 더러워서 있지를 못하고 1시간도 안돼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바데풀의 타일들이 떨어져서 바닥에 깔려 있는데 시멘트 부분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저도 다칠 뻔하고... 떨어진 타일을 들고 가 프런트에 얘기 했더니 그나마 직원이 사과를 하고 꼬맹이에게 약을 발라줘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바데풀을 보고 오는 사람도 많은데 저렇게 관리하는 거 보니 너무 실망이니다. 그나마 아이들이 탁구장에서 재밌게 놀아서 다행이었지만 모처럼 간 여행이 엉망으로 끝날 뻔했습니다.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냄새도 안나고 깨끗해서 GOOD)

 

서비스(친절도)

(남자직원분이 GOOD, 여자 직원분 BAD)

 

부대시설

(바데풀 외에는 좋아서 그나마 다행)

 

금액

(패키지 가격은 착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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