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공원해설사와 떠나는 지구시간여행!
"다대포 몰운대"
사진출처: 국가지질공원
"고대 박물관으로 가는 바닷길"
약 8천만 년 전 백악기 말의 다대포층과 그 후 부산의 지각 변화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단층, 단층암, 암맥, 광맥, 쳐트편, 사층리. 흔적화석등의 다양한 지질특성을 간직하고 있다는 다대포 몰운대를 둘러 보기 위해 부산국가지질공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질공원해설사와 떠나는 지구시간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몰운대 여행을 떠나 봅니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국가지질공원해설사와 함께 해양도시 부산의 아름다운 자연의 경관 과 지질역사를 보고 배우는 시간으로 초등학생 부터 일반인 누구나 참가 하실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입니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매주 화~일요일 여행을 떠난다고 하니 예약 후 이용 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해주시기 바랍니다.
*부산국가지질공원 바로가기
지구시간여행 : 부산국가지질공원
지구시간여행 프로그램 개요 참가대상 : 초등학생 3학년 이상 ~ 일반인 누구나 참가일정 : 매주 화 ~ 일요일 ※ 우천 시,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명절연휴 휴무 신청방법 : 부산광역시 통합예약
www.busan.go.kr
다대포 몰운대를 탐험하기 위해 길을 떠나 봅니다. 이번 여정은 평일 오전시간대라 그런지 신청자가 저 밖에 없었지만 해설사분께서 취소를 하지 않으시고 프로그램을 진행 해주셔서 편하고 재미있게 탐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탐험을 위해 탐험의 마지막 장소로 이동을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다대포와 몰운대에 관련된 다양한 지질이야기와 역사 스토리를 들려 주셔서 학생때 배웠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유익한 시간이 되었는데요. 다음에는 아이들과 같이 하면 더 좋을꺼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다대포 몰운대의 다양한 스토리를 소개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몰운대는 낙동강하구와 바다가 맞닿는 곳에 자리한 명승지로 16세기까지 '몰운도'라 는 섬이었으나, 낙동강 상류에서 밀려온 토사가 쌓여 다대포와 연결되면서 지금은 육계도(섬과 육지 사이의 얕은 바다에 모래가 퇴적되어 사주를 만들어 연결된 섬)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몰운대는 구름 속에 빠진 섬이라는 시화적인 이름으로 낙동강 하구에 안개와 구름이 끼는 날이면 구름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볼 수 있는 사구는 하천에 의하여 바다에 공급된 모래가 파랑과 연안류에 의해 사반에 쌓인 후 해풍에 의하여 사빈 배후로 운반되어 다시 쌓인 모래 언덕으로, 그 규모가 눈에 뛰지 않을 정도의 작은 규모에서 높이가 500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까지 다양하게 만들어 지며 다대포에서 발견되는 사구에서는 통보리사초, 좀보리사초, 갯완두, 달맞이꽃 등의 사구 식물도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대포분지는 지금으로부터 약 8~7천만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말 다대포-송도지역의 동쪽에 위치한 동래단층과 서쪽의 양산단층이 움직이면서 두 단층 사이의 땅이 벌어지고 움푹 꺼져 그릇 모양으로 만들어 졌고, 이 분지에는 큰 호수가 만들어지면서 두꺼운 퇴적층들이 쌓이게 되면서 이 퇴적층들을 다대포층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또한 다대포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암석과 광물들을 설명 해 주셔서 돌 하나 하나도 그냥 헛투로 볼수가 없었습니다.
몰운대의 아름다운 자연절경과 해안변의 기암괴석, 수목등의 생성과정까지 우리가 몰랐던 다양한 이야기들까지 알기 쉽고 재밌게 설명을 해주셔서 몰운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푹 빠져 들게 됩니다.
시원하게 뻗어 있는 다대포바다는 과거 대마도와 가까워 일본과 교역하는 주요 해상로로 이용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다대포 앞 바다에서 500여척의 왜선을 맞아 힘껏 싸운 정운장군의 숙의비가 세워져 있기도 합니다.
또한 해설사분께서 숨은 역사이야기도 해주셨는데요. 기억에 남아 적어 볼까 합니다.
임진왜란 당시 부산 최초의 승리를 안겨준 다대진성은 윤흥신 장군과 백성들이 다대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지켜낸 곳으로 예전 기록에 의하면 왜적들이 부산의 여러성을 함락하고 다대진성을 포위해 공격하였으나 첫날은 힘서 싸워 물리 쳤으나 둘째날은 왜적들의 총 공격으로 인해 종일토록 싸웠으나 끝내 성이 함락 되고 순절하였다고 합니다.
다대포몰운대에서 지질해설사분과 함께 몰운대를 둘러보고 다양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들도 부산의 고유한 멋과 천혜의 자연 환경을 만나 보고 싶으시다면 꼭!! 참여 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몰운대를 해설해주신 해설사분에게 다대포몰운대 소개를 부탁드려 보았습니다.
(바닷가에서 진행을 하다보니 파도소리가 너무 쎄서 제대로 들리지가 않아 간단하게 요약만 하였습니다)
Q: 다대포는 옛날 이런 지형이 아니 었습니다. 강, 평원, 호수가 있었고 공룡이 살던 곳 이었습니다. 바닷가에는 화산분출물로 인해 만들어진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는데 그 곳중에 몰운대도 포함 되어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8천만 년 전 백악기 시대에 형성된 다대포분지에 퇴적층들이 쌓이게 되면서 이 퇴적층을 다대포층이라 불렀습니다. 또한 백악기 말의 지각 변형과정과 다양한 암석 및 지질특성을 간직하고 있는 몰운대는 지질학의 교과서라 불릴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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