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어서 끝나야~~~ 아이들과 함께 맘 편히 여행도 다니고 데이트도 즐길 터인데... 언제쯤 끝이 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코로나가 빨리 끝나길 빌어보며 오랜만에 아이들과 즐거운 데이트를 즐기다고 온 부산현대미술관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인 수칙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즐거운 토요일 오후 부산현대미술관을 들려 봅니다. 미술관은 시간당 50명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고 있어 예약 없이는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가실 분들은 미리 예약을 하셔야 됩니다.
전시관에서는 "혁명은 도시적으로"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진행 중에 있는데 직접 가서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작품사진은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 되시면 꼭 가셔서 관람을 하시 길 바랍니다. 멋지고 예쁜 작품들이 많습니다.
"혁명은 도시적으로" 첫 작품입니다. 설명을 보지 못해서 무슨 작품인지는 알 수 없으나 우리 집 꼬맹이들은 "아빠 결혼식 할 때 걸어가는 길 같아"라고 하는데요. 제가 작품 보는 안목이 없어서 저도 갠 적으로 아이들 의견에 한 표를 던지며 지나가 봅니다
조명과 잘 어우러져 멋스럽게 전시되어 있는 이 작품은 진짜 나무들을 이용해 완성 했다고 하는데... 너무 멋져 직원분에게 부탁해 아이들과 사진 한 장 남겨봅니다.
우리 집 꼬맹이들은 이런 큰 미술관은 처음이라 살짝 걱정을 했는데... 이곳 저곳을 다니며 작품 감상도 하고 체험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모습을 보니 이제는 다 컸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는 미술관 데이트를 더 해도 될 거 같습니다.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커피숍은 외관이 워낙 특이해 커피숍이라는 생각을 못 했는데 입구로 들어 서는 순간 커피숍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외관도 특이하지만 커피숍 내부가 너무 예뻐서 코로나가 끝나면 아이들과 함께 차를 한잔 마셔 봐야 될 거 같습니다.
커피숍 내부에는 예쁘고 특이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어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아 갠적으로 커피숍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런 커피숍이라면 한번쯤은 와 볼만 할거 같습니다.
동현이와 준혁이도 배경이 맘에 드는지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어주는데요. 한장도 버리기 아까울 만큼 예쁜 사진들이 탄생했습니다.
둘이서 예쁜 사진 찍기가 너무 힘이 든데 오늘은 왠일인지 포즈도 예쁘게 취해주고 말도 잘 듣는 꼬맹이들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만 해주면 아빠와 데이트를 자주 해도 될 거 같습니다.
여기는 2층 전시관으로 영상을 이용해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해설가 분들이 작품설명을 해주면 좋을 거 같은데 코로나 때문에 물어보지도 못하고 열심히 관람만 하고 왔습니다.
제가 작품들과는 거리가 있다보니 아이들에게 자세히 설명을 못 해준 게 너무 아쉬워서... 다음에는 미리 공부를 하고 미술관을 가야 될 듯합니다. 여러분들도 미술관으로 오신다면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조금 확인하고 오시는 게 좋을 듯하네요.
동현이를 따라 움직이다가 준혁이가 너무 조용해 뭐 하나 봤더니... 혼자 외로이 헤드셋을 끼고 TV를 보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멋집니다. "벌써 작품 관람에 눈을 떴나??" 앞으로는 더 자주 데이트를 즐기며 많은 것을 보여주고 체험시켜 줘야 될 거 같습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공원 을숙도에 위치하고 있는 부산현대미술관을 다녀왔는데요. 왜? 아이들과 빨리 오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들 정도로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이들과 함께 꼭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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