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5일(토) 김행 생림오토캠핑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1박 2일 첫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은 재미있다고 또 가고 싶어 하는데... 개인적으로 나랑은 너무 안 맞아서... 또 언제 갈지... 미정이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우리가족의 첫 캠핑 이야기를 시작해봅니다.
작은 처형이 김해에 살아 생림오토캠핑장을 자주 다닌다는 소식에 우리 가족도 살짝 숟가락을 얹어 같이 다녀왔습니다.
캠핑장은 코로나 때문에 4인 가족 이상 입장이 불가해 한 집당 한 자리씩 예약을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넓고 깨끗해서 너무나 좋습니다.
작은 처형 댁에서 30여분을 달려 도착 한 캠핑장!! 부산에서 오면 50분이면 올 듯합니다.
입구에서 차량을 정차하고 열체크 및 신분증, 인원 체크를 하고 캠핑장으로 들어가 봅니다.
생림오토캠핑장은 이름처럼 오토캠핑장으로만 이루어줘 있고, 일반 텐트장은 없습니다.
오후 2시 30분경에 도착했는데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주말마다 자리 예약하기가 힘들다고 하더니... 캠핑을 많이 들 다니나 봅니다.
캠핑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수칙을 꼭 읽어보시고, 잘 지켜 주셔야 된다는 거 기억해주세요.
생림 오토캠핑장 장비 안전수칙, 음식물 관련 안전수칙, 멋진 캠핑을 즐기는 방법 등도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실천해주세요.
캠핑장 내에서는 안전을 위해 20Km/h 이상은 절대 금물이고, 안전속도를 꼭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보금자리를 확인 후, 탠트를 설치해보았는데요. 원터치 텐트를 산지 5~6년은 됐지 싶은데... 들고 다닌 거는 2~3번 정도!! 그다지 사용할 일이 없어 방콕을 하다 드디어 텐트가 빛을 보기 시작하는데요. 몇 가지 용품들과 세팅을 하니 있어 보입니다. 아이들도 첫 캠핑이 좋은 지 텐트에서 열심히 놀아 주시는데... 텐트가 곧 무너질 거 같아... 얼른 아이들을 내보낸 후, 튼튼하게 타프까지 치고 텐트를 완성합니다.
이 텐트는 우리 텐트보다 3배는 비싼, 작은 처형 댁 텐트입니다. 캠핑을 위해 텐트 용품을 구비했다고 하는데~ 역시나 비싼 게 더 멋지긴 합니다.
텐트를 세팅하고 캠핑장을 둘러보는데... 아이들 놀이터가 잘 구비가 되어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놀이터를 관리하시는 분이 있으면 더 좋을 듯... 큰 아이들이 들어가서 작은 아이들을 못 들어오게 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고 하니 관리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집 꼬맹이들은 씽씽카를 이용해 놀이터를 왔다 갔다 하고, 캠핑장을 순회하며 열심히 놀아 주십니다.
여기는 개수대입니다. 캠핑장에 두 군데가 설치되어 있고 수도가 6개가 설치되어 있어 기다림 없이 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양 끝 2개는 차가운 물, 중간은 뜨거운 물입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입니다. 화장실은 두~세 군데가 있고 샤워실은 중간에 하나가 있는데... 남자 샤워실은 탈의실 하나 샤워장 하나로 구성되어 있고 샤워실은 가족단위로 사용하고 있어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도 잘 나와서 너무 좋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탈의실 바닥은 한번씩 닦아주면 좋을 듯합니다.
캠핑장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진드기 모기 해충 기피제입니다. 작동을 해보지 못해서 잘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캠핑사이트 중간중간마다 소화기도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어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기 릴선만 있다면 전기는 사용 가능하고요. 한 텐트당 600w 정도만 사용할 수 있다는 거 참고하세요. 우리 가족은 핸드폰 충전 전기장판을 꽂아서 사용했는데 아무 문제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노을이 지면서 저녁 먹을 시간이 다가옵니다.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꼬맹이들은 패드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요. 아이들은 패드 할 때가 제일 조용하네요.
요거는 소주병과 모기향이라는 작품이고요. 작은 처형 댁의 아이디어가 빛을 발 합니다.
고기를 굽기 위해 미리 장작도 세팅하고...
맛난 고기 파티를 위해 고기 양념도 맛나게 해 주십니다.
오~ 고기 색깔이 끝내 주는데요. 보는 것만으로도 먹음직스럽네요.
이거는 우리의 저녁 간식 어묵탕!! 캠핑에는 요런 간식도 중요한 재미입니다.
꼬맹이들은 재미있는지 자기들끼리 밥도 잘 먹고 건배도 외치며 즐거운 저녁시간을 가집니다.
아빠 엄마도 아이들이 밥을 먹을 동안 맛난 고기쌈과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냅니다.
우리 집 꼬맹이들과 함께 즐거운 1박 2일 캠핑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아이들은 잼 있다고 다음에 또 가자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캠핑이랑은 안 맞는 듯~~~ 다음 약속은 두리뭉실하게 넘기고 패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더 계획을 잡아야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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