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의일상생활

일주일의 휴식기-통도사, 호피폴리, 김해 생림오토캠핑장

동현이랑준혁이랑LoVe 2021. 11. 1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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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동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어렵게 얻어낸 일주일간의 휴식... 몇 년 만에 편히 쉬는 날인지... 아이들과 집에서 숙제도 하고 티비도 보고... 여행도 다니다 보니 벌써 일주일이 끝나고... 새로운 직장에서 벌써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시간만 너무 잘 가는 거 같습니다. 

 

일주일 동안 쉬는 기간... 새로운 곳에 가기 전에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해 오랜만에 통도사를 찾았는데... 가을이라 그런지 나무들이 알록달록 너무 예쁩니다. 푸른색, 노란색, 주황색 다양한 색깔을 뽐내는 나무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보는데... 우리 집 꼬맹이들이 더 예쁘네요.

 

오른쪽으로는 예전 느낌이 물씬 나는 돌담과 왼쪽편으로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고 알록달록 아름답게 핀 나무들이 한 폭의 수채화를 뽐내는 듯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길 한편에서 아이들의 새로운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열심히 셔터를 눌러 댑니다.

 

통도사를 한 바퀴 거닐고 시원한 콘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들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아이스크림 맛이 꿀맛 입니다. 어찌나 맛있던지 1분도 안돼서 슥삭 해버렸습니다.

 

수요일 저녁... 급 바람을 쐬고 싶다는 생각에... 우리 가족이 자주가는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를 들려 봅니다. 집에서 1시간 거리라 주중에는 안 가지만... 큰맘 먹고 다녀왔는데... 잘 다녀왔습니다.

 

주중이라 야외는 한 사람도 없다는 거... 거기다 날씨까지 춥지 않아... 우리 가족만 야외에서 파도소리와 바람소리를 들으면서 따뜻한 커피와 코코아 한잔을 마셔보는데... 너무나 기분이 좋습니다.

 

 

천진난만한 울 집 꼬맹이들의 표정만 봐도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아실 거 같은데요... 온돌방처럼 따뜻한 의자와 담요를 덮고 한 손에는 따뜻한 코코아를 마시고, 패드를 보면서 즐기는 이 시간이 울 집 꼬맹이들은 너무 좋습니다.

 

캠핑은 우리 가족이랑 안 맞아서 한 번으로 땡 할 줄 알았는데... 꼬맹이들이 캠핑을 하도 가자고 해서 토요일 1박 2일로 김해 생림 오토캠핑장을 찾았는데요... 다행히 생각보다 춥지 않아 열심히 놀고... 편히 잠을 자고 일어나... 아침부터 쪽자 전쟁을 시작합니다.

 

오징어 게임이 얼마나 유명한지 아이들도 알고 있는데... 그중에서 쪽자는 절대 잊어 먹지 않고 아침부터 하자고 하는지.... 얼른 밥을 챙겨주고 설탕을 열심히 녹여 쪽자 배틀을 시작해 봅니다.

 

하지만... 역시나 쪽자는 어렵습니다. 엄마가 너무 두껍게 만들었는지... 아무도 성공을 하지 못하고 실패!! 그냥 다 입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즐겁게 일주일을 놀다 보니 밀려버린 숙제와 공부 거리... 우리 아이만 공부를 안 시킬 수도 없고... 방법이 없네요... 이제부터는 열심히 놀았으니 열심히 숙제와 공부를 할 시간.... 동현이는 혼자서 열심히 숙제를 하며 다음 놀이 시간을 기다립니다. 담에는 한 달 정도 맘 편히 쉴 수 있는 그날이 오면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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