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쾌청한!! 즐거운 일요일 아침 아이들이 놀기에 좋다는 밀양 사명대사 유적지 연꽃 놀이터를 다녀왔습니다.
단풍이 지기 시작하는 사명대사 유적지 푸른하늘 까지 겹치니 풍경이 너무 좋은 놀이터입니다.
연꽃 모양을 본 떠 만들었다는 놀이터는 연꽃 안에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다고 하는데요. 멀리서 보니 로켓을 더 연상케 합니다.
우리 집 꼬맹이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놀이터로 바로 직행... 신나게 놀아 주시는 동현이와 준혁이!! 어른들과 12세 이상은 놀이터를 이용할 수 없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연꽃 놀이터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쌀쌀한 날씨지만 꼬맹이들은 닐씨에 아랑 곳 하지 않고 땀을 뻘뻘 흘리며 뛰어다니는데요. 처음 온 곳이라 그런지 더 재밌게 놀아 주시는 걸 보니 1시간 10분을 달려서 잘 왔나 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쉴 때가 많이 없다는 거... 돗자리랑 의자를 미리 챙기고 가야 아이들이 놀 동안 편하게 쉴 수 있습니다. 명당인 팔각장은 2개밖에 없어서 자리 잡기가 힘이 든다는 거 참고하세요.
연꽃 놀이터는 4세~12세만 사용 가능 하고,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만 이용 가능하단 거 참고하세요. 또한 주차장은 도로에 주차를 하실 수 있으니 주차 걱정은 하실 필요 없습니다.
사명대사 광장에서 스님을 먼저 만나고 담을 따라 사명대사의 업적 및 일대기를 보면서 박물관으로 향해봅니다.
박물관이 굉장히 웅장한데요. 왠지 성을 보는거 같습니다.
박물관에서는 영상과 전시물을 통해 사명대사의 출생부터 일대기까지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명대사가 직접 입은 옷과 책등 다양한 전시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7살부터 12살까지 남자아이 네명이서 박물관을 구경하면서 막내는 한글 공부를, 형들은 한글을 가르쳐 주며 사명대사에 대해서 배움의 시간을 가져도 봅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명대사가 걸어온 발 자취를 돌아보는 영상 전시물인데요.
아름다운 그림과 잔잔한 음악, 시간의 흐름을 알려주는 자막까지 곁들여져 아이들도 쉽고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꼬맹이들은 전시물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헤드셋을 통해 설명도 듣고 글자를 한 자 한자 읽어가는 모습을 보니 잘 왔구나 싶네요.
마지막으로 사명대사 박물관에 간다면 꼭 봐야 되는 영상관입니다. 사명대사가 임진왜란 때 승려들을 이끌고 일본군을 물리친 이야기를 소개해주는데... 영상미가 너무 좋아 아이들이 두세 번 볼 정도로 매력적입니다. 아이들과 꼭 보시길 바랍니다. 감동과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길, 푸르른 하늘과 단풍이 들어가는 나무들이 너무나 예쁜데요.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로를 따라 걷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즐거운 일요일 아이들과 함께 사명대사 유적지 연꽃 놀이터에서 즐겁게 놀고 집으로 향하는데요. 부산 근방으로 아이들과 놀 수 있는 곳을 찾으신다면 사명대사 유적지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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