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언제 끝이 날지~ 빨리 끝나야 마음 편하게 여행을 다닐 터인데, 빨리 코로나가 끝나길 바라며 아이들과 함께 남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 시국에 여행을 다니기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좋은 기회를 그냥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워 개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남원을 다녀왔습니다
춘향이와 이몽룡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간직하고 있는 남원을 구경하기 위해 첫 번째로 들린 광한루원입니다
광한루원은 춘향과 이몽룡이 만나 데이트를 즐긴 곳으로 오작교, 삼신산, 춘향사, 충혼각, 완월정, 광한루 등 이 설치가 되어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남원의 대표 여행지인데요
오래전 20대 초반 친구들과 들린 이후로 우리 집 꼬맹이들과 함께 20년 만에 다시 찾아왔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큰 변화는 없는 거 같습니다
춘향이와 이몽룡이 사랑을 속삭인 오작교, 음력 칠월 칠석에 견우와 직녀를 만나게 해 주기 위해 까마귀와 까치가 은하수에 모여 다리를 만들어 주었다는 오작교에는 많은 분들이 오작교를 지나며 사진도 찍고 광한루원의 풍경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4대 누각의 하나인 광한루는 조선을 대표하는 누각으로 조선초에 황희가 지은 건물로 당시 이름은 광통루로 불렸다가 정인지가 광한청허부라 칭하면서 광한루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광한루는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이루어진 팔작지붕형태의 건물로 만듦새가 뛰어나 보물 제281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경주 동궁원의 아름다운 정원과 버금가는 광한루원은 가족들과 함께 와도 좋지만 연인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더 좋을 거 같은데요. 사랑하는 연인과 데이트 장소를 찾으신다면 광한루원 추천드립니다.
한적한 길을 따라 꼬맹이들과 공원을 누벼 보는데요. 공원이 워낙 넓다 보니 볼거리도 많고 체험거리도 많아 나들이 오기에 딱입니다.
춘향이의 어머니가 살았다는 월매 집 한 곁에는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데요. 정원 중간에 어여쁘게 앉아 있는 춘향이와 이몽룡입니다. 예전 친구들과 와서 많이 던지고 갔는데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사랑가를 듣기 위해 던져보았지만 실패, 다음 기회를 노려봅니다. 연인 분들은 꼭 오셔서 사랑가를 들으며 영원한 사랑의 언약을 맹세해보시기 바랍니다.
남원 오래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 주말 급 여행 코스로 1박 2일을 다녀왔는데요. 준비된 여행도 좋지만 급 여행의 묘미도 너무 좋습니다. 여러분들도 급 여행이 당기신다면 남원도 괜찮은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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