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렛츠런파크 경마공원에서 아빠와데이트

비가 올 거 같은 흐린 토요일!! 부산 렛츠런 파크 경마공원에서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아빠와데이트를 즐기고 왔는데요.

앞으로는 더 열심히 데이트를 다녀야 될거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문을 닫았던 부산 렛츠런 파크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는 소식에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부산 경마공원은 아이들과 함께 분수대에서 물놀이도 할 수 있고, 말 도 탈 수 있고, 썰매도 탈 수 있고, 놀이터에서 뛰어 다니며 놀 수 있어서 여름에 아이들과 즐겁게 놀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에 한 곳 이다보니 갈 곳 없을 때 한번씩 들리면 너무나 좋은 곳 입니다. 

 

렛츠런파크에 도착 하자마자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말을 타 보았습니다. 예전에 제주도에 가게되면 말 탄다고 20~30만원은 쓴거 같은데  렛츠런 파크는 트랙 2바퀴 도는데 2,000원이라 부담없이 말을 탈 수 있어서 너무나 좋습니다. 

 

동현이와 준혁이는 말을 타고 난 후, 아저씨들이 말 타는 자세가 너무 좋다고 칭찬했다며 너무 재밌께 잘 탔다고 하네요. 여러분들도 말을 태워주고 싶다면 부산 렛츠런 파크 추천드립니다.  

 

비가 올려고 하는지 먹 구름이 잔뜩 끼며 어두워 지기 시작하는 찰나, 분수대도 작동을 시작하는데 물놀이를 안 한다고 했던 우리 집 꼬맹이들은 어느새 분수대 중앙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둘이서 뛰어다니며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데... 한창 놀려고 하니 이슬비가 주르르~~~ 하지만 우리 집 꼬맹이들은 비는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놀아주십니다. 

 

물놀이를 마치니 배 시계가 꼬르륵~ 꼬르륵!!  울리기 시작합니다. 얼른 식당으로 들어가 라면 먹방을 찍어보는데요. 준혁이는 매워서 라면을 한 그릇을 다 못 먹는데 오늘은 한 그릇을 후딱 해치우고 밥 까지 한 공기 말아서 맛있게 드십니다. 경마공원에서 열심히 놀긴 놀았나 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랜만에 아빠와의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로 가는데요. 이제 자주 자주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을 더 늘려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