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에서 하루 놀기 영도구 어린이 물놀이장

즐거운 토요일 오전 아이들과 함께 영도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 위해 영도 어린이 물놀이장을 다녀왔습니다.

 

영도 어린이 물놀이장은 아미르공원에서  7/15(토)~7/28(금) 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물놀이 시설인데요. 우리 가족도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여러번 예약을 시도 해 보았으나 아쉽게도 예약이 완료되어 현장접수를 하기로 하고 7/22(토) 오전 10시경 들려 보았습니다. 

 

물놀이장에는 오전부터 많은 가족들이 찾아 계셔서 현장접수가 마감되기 전에 얼른 접수실로 달려가 접수부터 하고 탈의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입장을 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동안 물놀이장 안내사항부터 읽어 봅니다. 

 

영도구 어린이 물놀이장 안내

1부 10:00~12:45 

2부 14:00~15:45

(45분 물놀이, 15분 휴식)

초등학생 이하만 이용가능

우천시 휴무

 

물놀이장은 생각 했던거 보다 크고 물도 깨끗해서 너무 좋구요. 유아용, 초등용, 페달보트를 탈 수 있는 풀장까지 갖춰져 있어서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누구나 신나게 놀 수 있는 최고의 물놀이 장입니다. 

 

각 물놀이장에는 에어바운스 미끄럼틀도 있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고, 안전요원까지 있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 집 꼬맹이들도 모든 풀장을 다니며 열심히 놀아 주는데, 오후에 비가 내리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더 열심히 놀아 주셨답니다.

 

물놀이장에는 그늘막이 설치되 있어서 누구나 그늘막 밑에서 쉴수는 있지만 찾아 오시는 손님들이 워낙 많다보니 빨리 가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럴땐 수영장 밖 잔디에 의자나 돗자리를 펴고 쉬는것도 좋답니다. 나무 밑이 더 시원하고 비도 가려줘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물놀이장에서는 취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점심은 푸드트럭과 해양박물관 식당을 이용했는데요. 푸드트럭 메뉴는 탕후루, 핫도그, 소떡소떡, 회오리 감자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푸드트럭들이 일렬횡대로 줄을 서 있기 때문에 골라서 먹는 재미도 있지만 밥 먹는 비용보다 간식 사먹는 비용이 더 들었답니다. 

 

15분간의 물놀이 휴식시간, 꼬맹이들과 간식을 들고 국제 해양 영화제 행사가 열리고 있는 행사장을 구경 해보았습니다.

 

7/21(금)~7/23(일) 까지 열리는 행사였는데, 다양한 체험 행사 및 공연 등으로 볼거리, 체험거리 등이 많은 행사 였습니다. 

 

피크닉존은 아이들과 편히 앉아 간식을 먹으며 쉴 수 있는 공간 이였구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존입니다. 

 

가족과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낚시도 하고 만들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상영존에서는 밴드 공연과 영화들을 보면서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영화 상영중 비가 와서 영화를 끝까지 다 보지 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

 

여기는 국립해양박물관입니다. 물놀이장 오전 타임이 끝나고 오후 타임으로 넘어가는 휴식시간에 박물관 구경도 해보았습니다.

 

박물관 2층 에서는 바다사람들이 모신 다양한 신과 의례를 엿볼 수 있는 '별별 바다신' 이라는 전시화가 열리고 있었는데, 8/20일까지 진행 된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꼭 구경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우리가 평상시에는 흔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3층에서는 해양박물관의 대표 명물인 수족관에서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만나보시구요.

 

3층에 새롭게 태어난 다양한 시설들도 구경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360도 회전 극장과 아름다게 날아 다니고 있는 해파리들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놀이장에서 오전부터 오후까지 열심히 놀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 우리 집 꼬맹이들은 피곤한지 차 에서 꿀잠을 자고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아이들과 함께 영도구 어린이 물놀이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주말까지만 운영되니 서두르시고 현장 접수 하시면 물놀이장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