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의일상생활

부산 태종대 태종사 수국 구경하기

동현이랑준혁이랑LoVe 2023. 6. 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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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일요일 오후, 가족들과 함께 꼭 한번 오고 싶었던 태종대 태종사에 수국 구경하러 왔는데요. 가는 날이 장날인지 부산 시민분들이 태종대 수국을 구경하러 다 오셨나 봅니다.  주차장부터 다누비 탑승 장소까지 방문객들로 문전성시입니다. 

 

태종대 수국은 6월 말에 개화한다고 해서 미리 왔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계실지는 생각지도 못했는데요. 다누비를 타려고 하면 최소 1시간은 기다려야 된다는 말에 무더위를 뚫고 태종사 까지 걸어가기로 하고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아이스크림 하나 씩 입에 물고 30분을 걸어 드디어 태종사에 도착, 입구부터 활짝 핀 수국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왜 많은 사람들이 태종사를 찾는지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수국을 구경하기 위해 태종사로 들어 가는 초입길부터 다양한 수국들이 활짝 피어 있는데요.

 

수국들이 이렇게 색상도 다양하고 모양도 가지각색 이란걸 처음 알았습니다. 우리 집 꼬맹이들도 '아빠! 왜 수국구경을 이제야 왔을까'라고 하며 '구경 잘 왔다고' 하는 걸 보니 예쁘긴 한가 봅니다.

 

수국을 구경하다 보니 내년에 수국축제가 열리면 가족들과 함께 꼭 와봐야 될거 같습니다.(참고로 이번 축제는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태종사 이곳 저곳 모두 다 수국으로 아름다운 장식이 되어 있다 보니 모든 장소가  포토존입니다. 

 

우리 집 꼬맹이들도 수국 포토존에서 추억 샷 한장 씩 찍어주시는데요. 수국도 너무 이쁘지만 우리 집 꼬맹이들이 더 잘생기고 예쁩니다.

 

6월 말이 만개하는 시기라 그런지 중간중간에 덜 핀 수국도 있지만 지금도 충분히 수국들이 예쁘게 잘 피어 있습니다.

 

쾌창한 날씨와 늙고 썩은 고목, 수국의 삼합이 잘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내고 있는 이곳, 개인적으로 태종사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장소인데요. 우리 집이 마당이 있는 주택이었다면 옮겨 싶고 싶을 정도입니다.

 

활짝 핀 수국이 너무 화려하고 예쁘다보니, 왜 많은 분들이 수국을 보기 위해 이곳까지 찾는지 알 거 같습니다. 

 

모든 수국들이 지금도 충분히 예쁜데 6월말 만개를 하면 얼마나 더 예쁠지 상상을 하게 되는데요. 다음 주 시간이 된다면 가족들과 함께 만개한 수국을 구경하기 위해 한번 더 와봐야 될 거 같습니다. 

 

태종대 태종사에서 수국 구경을 하고 왔는데요. 여러분들도 수국이 보고 싶으시다면 이번 주 주말 태종사로 수국여행을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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