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사 구경하기

즐거운 일요일 오후,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절을 구경을 하기 위해 선택한 장유사, 장유사는 경남 김해시 대청계곡길 170-563에 위치하고 있는 절 인데요. 장유에 있다고 해 찾기 쉬운 절이라 생각하고 갔는데 절로 올라가는 초입길부터 고생을 해서 두 번은 못 갈 절입니다. 

 

장유사가 산 꼭 대기에 위치하다보니 절까지 올라가는 길은 꼬불꼬불하고 도로 폭도 좁아 초보자 분들이나 SUV를 타시는 분들은 되도록 안 가시는 게 좋아요. 20년 동안 운전을 하면서 이렇게 험하고 힘든 길은 오랜만이었답니다. 우리 집 부인님과 꼬맹이들도 담부터 절대 오지 말자고 이름을 꼭 기억하라고 할 정도였네요.

 

산길을 약 10~15분 정도 올라 도착한 장유사입니다. 절은 그리 크지 않지만 풍경이 너무 좋아 길만 좋다면 한번 더 오고 싶은 절이긴 합니다. 

 

장유사를 또 찾고 싶은 이유 중의 이유!! 김해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푸른 하늘과 자연, 저 멀리 보이는 김해의 모습까지 삼박자가 잘 어우러져 너무 예쁜데요. 가만히 서서 멋진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장유사가 산 정상에 있다 보니 어디서 보아도 멋진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자연풍경과 너무 잘 어우러져 있는 절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데요. 시원한 계속물소리와 새들의 지적임 소리까지 들리는 장유사가 좋긴 합니다.

 

절 한구석에는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정겨운 항아리들도 보실 수 있고요.

 

작은 부처님들과 방문객들이 쌓아 둔 돌탑도 보실 수 있습니다. 

 

지붕 위 용머리에는 벌이 살고 있고 있는 벌집이 있는데 왠지 장유사랑 너무 잘 어울리네요. 꼭 자연과 함께 하는 장유사 같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장유사를 다녀왔는데요. 자연풍경이 너무 좋아서 다시 가보고 싶긴 한데 올라가는 길이 너무 험해서 사진으로 만 구경해야 될 거 같습니다.